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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햄버거 맛집 후기 : 파이브가이즈 (Five Guys)

The Titan 2024. 5. 1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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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대 햄버거라고 들어보셨나요? 

누가 선정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넷에서 흔히 말하는 미국 3대 햄버거는 인앤아웃, 쉑쉑, 그리고 파이브가이즈라고 합니다. 이 중 인앤아웃을 제외한 쉑쉑과 파이브가이즈는 우리나라에 입점을 하였습니다. 미국 유명 체인점이 입점하는 만큼 처음 한국에 들어왔을 때 그 인기는 대단했습니다.

 

※(참고) 파이브가이즈 한국 상륙 첫 날 대기만 5시간 관련 기사

 

https://www.etoday.co.kr/news/view/2260376

 

[포토] '대기만 5시간, 그래도 오픈런' 파이브가이즈 국내 상륙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1호점 오픈일인 26일 서울 서초구 파이브가이즈 강남 앞에서 시민들이 길게 줄을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www.etoday.co.kr

 

2015년에 처음 한국에 들어온 쉑쉑버거는 이제 비교적 여러군데서 웨이팅을 하지 않고 먹을 수 있지만 파이브가이즈는 아직 들어온지 1년이 안되었다보니 새로운 지점이 생길 때 마다 화제가 되고 있더라구요.

 

최근 4월초에 서울역 역사에도 파이브가이즈가 생겨서 다녀왔습니다.

 

1. 서울역 파이브가이즈 위치

서울역 역사내 파이브가이즈는 찾기 수월합니다. 서울역 역사 1층쪽으로 올라오면 롯데아울렛 건물과 롯데마트 건물이 나란히 붙어있는데요. 롯데마트쪽 건물의 1층에 떡하니 위치하고 있습니다. 토끼정이라는 음식점 우측, 롯데마트 입구 좌측에 위치하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파이브가이즈 서울역

2. 파이브가이즈 서울역 메뉴

파이브가이즈 서울역 메뉴

 

파이브가이즈의 햄버거 메뉴는 간단한 편입니다.

먼저 기본 햄버거가 존재합니다. 치즈가 추가되면 치즈버거, 베이컨이 추가되면 베이컨버거, 치즈와 베이컨이 동시에 추가되면 베이컨치즈버거입니다.

기본 햄버거 13,400원짜리에는 패티가 2장씩 들어가게 되며, 리틀 햄버거는 패티가 1장 들어갑니다. 그 외 토핑들은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햄버거 토핑하는 과정이 마치 서브웨이의 과정과 닮았는데요. 어떤 토핑을 고르던 무료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 토핑 목록 : 마요네즈, 케첩, 머스타드, 양상추, 피클, 토마토, 그릴드 어니언, 그릴드 머쉬룸, 할라페뇨, 피망, 렐리시, 스테이크소스, 바비큐소스, 핫소스

 

저는 치즈버거에 모든 토핑을 다 넣었고 감자튀김 작은거를 하나 시켰습니다.. (All the way, 올더웨이)

 

3. 후기

1) 모양새

전형적인 푸짐한 미국느낌의 햄버거 입니다. 딱 보기만 해도 묵직해보이는데요. 아무래도 패티가 두장이다보니 더욱 꽉찬 느낌이 드는 듯 합니다. 거기에 토핑을 전체 추가하다보니 햄버거 두께가 상당합니다.

 

감자튀김은 가장 작은 사이즈를 시켰음에도 두 명이서 먹기 충분했습니다. 감자튀김 양또한 미국스럽습니다.

 

치즈버거와 감자튀김

2) 맛

저는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특히 고기맛과 치즈맛이 아주 잘 느껴졌으며 중간중간 있는 토핑들이 잘 어우러졌습니다. 느끼할법도 한 맛을 토핑 추가한 랠리쉬와 피클이 잘 잡아주었습니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맥도날드를 가도 더블쿼터파운드치즈를 가장 좋아하며, 롯데리아를 가도 한우불고기 더블을 자주 시켜먹습니다. 이런 브랜드 들의 더블패티 버거와 비교했을 때 훨씬 묵직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3) 분위기

4월 초에 비해서는 손님수가 많이 줄어서 웨이팅이 그렇게 길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꽤 많은편입니다. 11시 20분 기준 방문하였을 때 약 10팀이 주문 대기중이었습니다. 매장 내에서 드신다면 시끌벅적한 분위기라는 것을 생각하고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조용하게 먹고 싶어서 포장하여 서울역 옥상정원에서 먹었습니다. 한적하게 피크닉 나온 느낌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서울역 옥상정원 추천합니다.

4. 정리

위 메뉴에서 소개하였듯이 제가 시킨 치즈버거의 가격은 14,900원입니다. 감자튀김은 별도로 주문하였으며 6,900원이구요. 햄버거를 포장하다보니 음료는 따로 롯데마트에서 구매하여 마셨습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맥도날드, 버거킹, 롯데리아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가격이 상당합니다.

 

다만 제가 느끼기에는 맛 또한 위에 열거한 프랜차이즈와는 비교가 안되었습니다. 확실히 한 수 위의 맛이라고 느꼈습니다. 이렇게 생각할 때 맛있는 햄버거를 먹고 싶으면 충분히 그만한 가격을 지불하고 먹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맥도날드에서 더블쿼터파운드치즈를 시켜 먹어보면 가격은 저렴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옛날같은 만족감을 느끼기 쉽지 않더라구요. 조만간 재방문을 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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