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되는 건 없다, 될 때까지 안했을 뿐
최근 알고리즘에 나혼자산다 클립이 하나 떴습니다. 내용은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호칭은 생략하였습니다) 의 다이어트 성공기였습니다. 최근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나름 식단을 조절해본다고 깝죽대는 필자이기에, 해당 영상은 클릭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설마 다이어트 관련된 것을 조금 찾아보았다고 이렇게 알고리즘으로 보여주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영상 내용은 흔히 말하는 다이어트 성공기였지만, 보면서 참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단기 목표를 세우고, 하고 싶은 것을 참아가면서 그 목표를 이룬다는 것. 글로 쓰기는, 말로 하기는 참 쉽지만 실천은 정말 어렵거든요.
아마 목표를 세우고 시작만 한다면 이미 상위 50%에 일겁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이 괜히 있는게 아닐거에요. 절반은 시작조차 하지 못할 것이고, 시작한 사람들은 이제 3일을 가기 쉽지 않을 겁니다. 작심삼일이라는 사자성어는 인간의 본성을 잘 나타내는 사자성어라 생각합니다.
작심삼일을 지나 약 3개월이란 시간을 견뎌 목표를 이룬다는 것. 정말 존경할만한 행동이며, 닮고 싶은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중간에 박나래씨가 한 말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안되는 건 없다, 될 때까지 안했을 뿐.
그동안 목표를 세우고 끝까지 완주한 적이 있나 얼마나 있었나 생각해봅니다. 중간에 어떻게든 안되는 이유를 만들어서 포기했던, 수많은 목표들이 스쳐갑니다. 포기하면 모든게 편해지거든요. 될 때까지 안했던겁니다.
이제 나이가 먹은 만큼 세우는 목표들도 꽤 현실적입니다. 즉 허무맹랑해서 진짜 안될만한건 목표로 세우지도 않아요. 대통령이 되겠다. 우주여행을 하겠다. 이런 어린 시절의 꿈을 쫓는게 아니니까요. 결국 끝까지 실행하지 못하는 나약한 의지가 실패의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최근에 세운 목표가 블로그를 꾸준히 하자 였습니다. 이 목표는 작년에도 세웠다가 실패했던 목표였어요. 근데 다시 해보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의지를 다지고자 이런 뻘글을 작성해봅니다. 몇달이 지나고 이 글을 보았을 때 자신이 창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