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태크 마인드 : 인플레이션을 대처하는 나의 자세

요즘 밖에서 장을 보거나 외식을 하면 공통적으로 느끼실거라 생각합니다. 물가가 왜이렇게 많이 올랐을까 말이죠.
이와 같이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피부로 직접 체감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뉴스에서 자주 들리는 단어,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1. 인플레이션이란?

인플레이션은 경제 용어 중 하나로, 흔히 물가 상승이라고 합니다. 즉 우리 물가라고 부르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평균 가격이 오르는 현상을 의미하는데요. 동일한 양의 돈으로 더 적은 양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할 수 있게 되는 현상입니다.
 
직장인의 점심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예전에는 한달 20만원, 하루 만원이면 매일 순대국밥 8,000원짜리를 먹고 커피를2,000원짜리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순대국밥이 만원이 되어버려 커피를 못마시는 상황이 되어버린거죠.
 
이처럼 인플레이션은 모든 경제 참여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그래서 정부와 중앙은행은 이를 관리하고 제어하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거죠. 한국은행의 제 1 목표는 물가 안정입니다. 한국은행이 목표로 삼고 있는 물가 상승률은 연 2%입니다.
 
(참고) 한국은행 홈페이지 中 물가안정목표제 관련
https://www.bok.or.kr/portal/main/contents.do?menuNo=200291

| 물가안정목표제 | 통화정책 운영체제 | 통화정책 |  한국은행 홈페이지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원인은 여러가지입니다. 경제학 책에서 흔히 써있는 이유로는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입니다.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경우, 상품과 서비서의 가격이 오르게 되고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과거 경제학 이론이 아닌 현재 실생활에서 느껴지는 주요 원인은 통화정책이라 생각됩니다. 유,무형의 재화 생산량보다 화폐량이 빨리 증가함에 따라 발생할 때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픽사베이

 

2. 인플레이션의 현실적인 문제

 
그렇다면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인플레이션이 왜 문제가 될까요? 
인플레이션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면 나의 실질 자산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재화의 가치가 점점 떨어지게 됩니다. 재화에는 돈뿐만 아니라 나의 노동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의 임금이 작년 대비 3% 상승하고 올해 물가상승률이 4%라고 가정해봅시다. 나의 실질 임금 (임금인상률 - 물가상승률)은 1% 하락한 것과 동일한 효과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임금이 3% 올라간 것에 대해서만 집중하며 임금이 올라갔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내가 저축하는 돈의 가치도 마찬가지입니다. 1,000만원이라는 돈을 3% 정기예금에 넣었다고 가정해봅시다. 올해 물가상승률이 동일하게 4%라고 한다면, 1년 뒤 나의 통장에는 예금이자 30만원이 추가된 1,030만원이 저축되어 있을겁니다. 하지만 1년 뒤 1,030만원으로는 1년전 1,000만원 어치 물건을 살 수 없습니다. 1년전 기준으로 계산하면 990만원어치 물건만 살 수 있는 돈만 남게되는 것입니다. 1년이라는 시간동안 기다려 예금이자를 받았는데 내 자산은 오히려 줄어든 꼴이 되었습니다.
 

3. 인플레이션을 대처하는 필자의 자세

인플레이션 관련 내용을 보면서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딱 하나입니다. 내 자산의 가치를 지키자.
이번달 열심히 일한 노동의 댓가로 받은 월급은 통장에 받은 이 순간 순간 계속 가치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월급을 인플레이션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자산으로 바꾸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인플레이션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자산은 무엇이 있을까요?
 

1) 주식

위에서 얘기한 것 처럼 증가하는 화폐량보다 생산량이 크다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무언가를 내가 직접 생산하려고 한다면 막막하겠지만, 자본주의 시대에 우리는 열심히 생산하는 기업을 주식을 통해 소유할 수 있습니다. 즉 가치를 생산하는 기업의 주식을 소유한다면 내 자산을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지킬수 있습니다.
 

2) 부동산

또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원인중 하나로 이야기 나오는 것이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었습니다. 수많은 재화중에 공급이 한정된 재화들은 항시 수요가 더 크기 때문에 해당 재화를 가지고 있다면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자산은 부동산입니다. 모두가 가지고 싶어하는 지역의 땅, 건물은 한정되어 있으니까요.
 

3) 금, 비트코인

부동산과 같이 공급이 한정된 재화들에는 금과 비트코인등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같은 원리로 인플레이션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자산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예적금은 따로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리스크가 없이 미리 약속한 금액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예적금 금리를 산정할 때 인플레이션율이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즉 가치를 가까스로 지키는 정도에 불가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재테크를 하는 이유는 내 자산의 가치를 지키는 것을 넘어서 증가시키고 싶은 것 이니까요.
 
이에 따라 저는 지금까지도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월급을 자산으로 바꾸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느끼는 점, 배우는 점 등을 이 블로그에 하나하나씩 기록하고자 합니다. 우리 모두 재테크에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 투자중인 미국주식 ETF 소개 : TMF
https://the-titan.tistory.com/entry/%EB%AF%B8%EA%B5%AD%EC%A3%BC%EC%8B%9D-ETF-%EC%86%8C%EA%B0%9C-TMF

미국주식 ETF 소개 : TMF

 

4. 3줄 요약

 - 인플레이션은 실질 자산, 실질 임금을 감소시킨다
 - 인플레이션속에서 나의 자산을 지켜야 한다
 - 지키기 위해 월급을 다른 자산으로 계속 바꾸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