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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최초 특별공급 예비번호 청약 당첨 후기(2)

The Titan 2024. 4. 14. 14:57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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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작성한 [생애 최초 특별공급 청약 당첨 후기(1)] 글에 이어서 후기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생애 최초 특별공급 예비번호 청약 당첨 후기(1)] 👇
     
    https://the-titan.tistory.com/entry/%EC%83%9D%EC%95%A0-%EC%B5%9C%EC%B4%88-%ED%8A%B9%EB%B3%84%EA%B3%B5%EA%B8%89-%EC%B2%AD%EC%95%BD-%EB%8B%B9%EC%B2%A8-%ED%9B%84%EA%B8%B01

    생애 최초 특별공급 청약 당첨 후기(1)

    서론 뉴스 경제탭을 들어가보면 항상 올라오는 기사 중 하나는 청약입니다. 물론 기사를 들어가서 보면 건설사들의 광고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그만큼 청약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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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청약 당첨 과정(2)

    예비번호 부여 후 예비번호 추첨 당일날까지  약 2주의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2주간 매일 특공 예비 추첨 후기를 찾아보게 됩니다. 검색되는 모든 글은 다 읽어본 것 같네요. 
    모든 당첨 후기 결과를 읽어본 결과는, 상황별로 다르다였습니다. 모든 상황에 적용되는 마법의 단어 케바케..
     
    인기가 많은 단지는 공급물량의 10%도 순번이 안돌기도 하고, 인기가 없는 단지는 몇바퀴고 돌기도 한답니다. 사실 예비번호를 받은 이후부터 결과가 나오기까지 제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일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할 수 있는건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는 것일 뿐이지요. 무교임에도 그 순간만큼은 모든 신들에게 의지하고 싶었습니다. 착하게 살겠다는 다짐과 함께요.
     
    2주라는 긴 시간이 지나고 예비추첨 당첨일이 왔습니다. 당일 아침에도 최면을 걸었습니다. 좋은 경험하러 가는 것이며 될 확률이 낮기 때문에 기대하지 말자고요. 추첨 장소는 서류제출을 위해 방문했던 곳과 동일했습니다. 앞 타임의 추첨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그 외 사람들은 밖에서 대기중이었습니다. 추첨 현장에는 청약자 본인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본인 외 모든 가족/지인들은 밖에서 초조하게 기다려야합니다.
     
    내부에서 간간히 나오는 박수소리가 더욱 더 마음을 흔들어놓았습니다. 저 대상이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다시금 올라옵니다. 앞 타임의 추첨이 끝나가고 이제 줄을 서기 시작합니다. 줄서는 순서는 부여받은 예비번호 순서대로 서게 됩니다. 1번, 2번 순서대로 부르는데 그 분들의 표정은 긴장감이 없어보이더라구요. 아마 무조건 추첨물량이 나올 것이라 그러겠죠? 그렇게 순서대로 줄을 서게되었고, 제 앞 번호 중 한명은 서류 미제출로 오지 않았습니다. 실질적 예비번호가 1개 줄었네요. 추첨 참여 총 인원은 해당 평형 특공 개수의 약 70-80%였습니다.
     
    그렇게 순서대로 추첨장소에 들어가고, 추첨을 진행하는분의 손에는 봉투 하나가 들려있었습니다. 진행자분께서는 청약 예비추첨에 대한 주의사항을 약 5분가량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추첨 물량의 수가 들어있는 봉투를 열었습니다. 이번 평형대의 예비번호 잔여 물량은.... 60초뒤에 공개합니다!

     
    60초까지는 아니고 약 10초간 뜸을 들이시는데 슈스케가 따로 없더라구요. 진행자님 왈 예비 추첨 물량의 수는 12개 입니다..? 가만있어보자. 내 번호는 13번..? 내 앞번호가 서류 미제출이었으니 내 실질 번호는 12번..?
    네. 그렇게 마지막 번호가 되어서 동호수 추첨과 무관하게 남은 1개를 가지고 나왔고, 바로 계약 절차로 들어갔습니다. 
     

    4. 청약 당첨 후 계약 과정 및 느낀점

    예비번호 추첨자는 당일 추첨여부를 확인한 후 바로 계약을 하게됩니다. 추첨참여 의사를 밝히는 순간 청약 기회가 사용된 것으로 간주되고, 당일 계약을 진행하지 않으면 청약 포기로 간주되게 됩니다. 즉 1회 있는 특공 당첨의 기회가 끝나게 되는 것이지요. 이에 따라 당일날 계약금을 지불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합니다.
     
    저도 혹시 모를 당첨상황에 대비해 미리 계약금을 송금을 할 수 있도록 통장에 준비를 해두었습니다. 송금한도도 해제하고요. 이 또한 예비 추첨을 가시게 될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입니다. 언제 나의 차례가 올지 모르고 혹시 모를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의 앞 순번 중 서류 미제출자가 있었기에 순번이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사실 서류 준비과정이 매우 귀찮습니다. 서류를 준비한다고해서 당첨이 확실시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지요. 애매한 예비번호와 귀찮은 준비과정이 합쳐졌을 때의 마음은 그냥 스트레스 받고싶지 않다입니다. 하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임하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었습니다.
     
    그 외 계약과정은 특이사항 없이 진행됩니다. 사실 얼떨떨한 마음으로 진행했어서 정신없이 계약서를 작성하고 계약금을 송금하면서 마무리 되었던 기억입니다. 계약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은 느낌이 새로웠습니다. 이렇게 될 수도 있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그렇게 예비 1주택자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특별공급으로 진행된 예비번호 당첨후기였습니다. 두서 없이 시간의 순서대로 작성해보았는데요. 해당 과정을 통해 느낀점은 모든 가능성을 편견없이 바라보자입니다. 그 시작은 편견없는 정보 습득이라고 생각됩니다. 여러분들이 편견없는 정보를 습득하실 수 있도록 블로그를 통해 정보들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글을 작성하는 것이 힘들 수 있지만 노력해보고자 해요. 모두가 원하는 바를 이루는 거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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