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콩국수 맛집 후기 : 진주집 (포장)

서울에는 3대 콩국수집이 있습니다. 맛집 관련해서는 사람들이 몇대 맛집 등으로 분류하는 것을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누가 이렇게 정해놓은건지는 모르겠지만 마케팅하기도 좋고 여러모로 장점이 많아보입니다. 각설하고 이어서 이야기하면 서울 3대 콩국수집은 ① 여의도 진주집 ② 시청 진주회관 ③ 대치 맛자랑 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 중 시청의 진주회관을 자주 방문했었는데요. 오늘은 여의도 진주집의 콩국수를 포장하여 집에서 먹을 수 있게 되어 후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1. 여의도 진주집 위치

여의도 진주집의 위치는 여의도역 5번출구에서 3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접근성이 상당히 좋습니다.

서울의 3대 업무지구인 여의도의 한복판이 있다보니 손님이 끊일일이 없는데요. 평일 점심에 진주집을 방문하려면 약 20분정도의 웨이팅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이것도 회전이 빠른 '콩국수'가 주 메뉴이기에 가능한 것이겠죠.

 

 

2. 여의도 진주집 메뉴

여의도 진주집의 대표 메뉴는 냉콩국수입니다. 냉콩국수의 가격은 15,000원입니다. 포장 가격도 동일하며, 저는 2인분을 포장 주문하였습니다. 참고로 포장용 콩국수 세트는 미리 준비를 해두셔서 금방 받을 수 있습니다.

 

15,000원이라는 가격이 한끼 식사 치고는 쉽지 않은 가격으로 느껴지긴 하지만, 시청역 진주회관의 콩국수도 16,000원, 대치 맛자랑 콩국수도 14,000원으로 이 정도 가격 하는 음식으로 받아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요즘 곰탕 한그릇도 특으로 시키면 16,000원씩 하는 시대이니까요.

 

(참고) 서울역 맛집 소개 : 이도곰탕

https://the-titan.tistory.com/entry/%EC%84%9C%EC%9A%B8%EC%97%AD-%EB%A7%9B%EC%A7%91-%EC%B6%94%EC%B2%9C-%EC%9D%B4%EB%8F%84%EA%B3%B0%ED%83%95

서울역 맛집 추천 : 이도곰탕

 

3. 여의도 진주집 콩국수 포장 후기

1) 구성

포장을 하면 면, 콩국물, 김치를 함께 받게 됩니다. 면은 생면으로 집에서 삶아 콩국물을 부어 먹으면 됩니다. 봉투에 조리방법이 상세하게 나와있어 만들기 어렵지 않습니다.

 

진주집 콩국수 포장

 

 

2) 맛

여름이면 항상 콩국수를 즐겨먹는데요. 진주회관 콩국수만 접하다가 진주집 콩국수를 접하고 처음 느낀점은 진주회관과 매우 비슷하다 였습니다. 콩국의 질감은 그 어떤 콩국수집 콩물보다 점도가 높은데요. 국물이라고 부르기 어려운 정도의 점도입니다. 흡사 여러번 끓인 카레 같은 질감입니다.

 

맛은 고소함의 결정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간을 따로 하지 않았음에도 느껴지는 간간함에 고소함이 어우러져 입에 착착 감깁니다. 콩국수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호' 일 듯 싶습니다. 대치의 맛자랑도 참 맛있다는데 올 여름에 방문해보고 싶네요.

 

3) 진주회관과의 관계

이름부터 비슷한 진주집과 진주회관. 처음 맛보았을 때 느꼈던 비슷한 느낌. 자연스럽게 의문이 듭니다. 같은집 아닐까라는 의문이요. 혹시나 했던 의문은 역시나 였습니다.

 

네이버를 찾아보니 두 집의 사장님은 형제관계라고 하시네요. 진주회관 사장님이 형, 진주집 사장님이 동생이라고 합니다. 맛은 못속이나봅니다.

 

출처 : 네이버 뉴스

 

4. 3줄 요약

 - 서울 3대 콩국수 - 진주집 콩국수 먹음

 - 콩국물이 낼 수 있는 최대 점도

 - 형제관계인 진주회관과 맛도 형제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