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여행] 오사카 우메다 스시 맛집 '이와시 스시' 후기 (한국인 없음)

2022.3.2-3.5 일본 오사카 가족여행 다녀옴.

 

가기전에 유일하게 예약을 해놓은 음식점이 하나 있었다.

여행의 마지막 저녁을 맛있게 먹고 싶었기 때문.

 

※ 일본여행 준비 글 : https://the-titan.tistory.com/9

일본여행 준비

(1) 맛있는 식당 (2) 한국 후기가 많지 않은 식당 (3) 복잡하지 않은 식당

의 세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집을 찾아 예약 후 다녀왔고 결과부터 이야기하면 부모님도 아주 만족해하셨다.

 

[가게 정보]

 

いわ志 本店 - いわ志 本店
+81 6-6454-9555
https://maps.app.goo.gl/xg42wWk4S8BnW6sZ8

 

가게 위치는 우메다역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으며, 관광객들이 다니는 길은 아니었다.

우메다 공중정원을 관람하고 걸어서 10분정도 이동하여 도착.

도착하니 점원분께서 친절하게 안내해주었고, 룸은 아니지만 간살로 분리되어 있는 공간으로 안내받았다.

 

간살로 분리된 룸

 

[메뉴]

 

가기전에 타베로그를 통해 예약을 하였는데, 구글 번역을 돌리며 예약한 결과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예약한 코스는 6,600엔 코스.

예약할 때 코스 항목을 신경쓰고 보지 않았으며, 스시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만 인지하고 있었다.

 

그날의 메뉴를 손수 써서 주셨는데, 메뉴는 수급되는 재료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 메뉴. 손수 써주신 메뉴판에 괜히 마음이 좋다.

 

파파고를 돌려서 나오는 메뉴명을 보며 유추하는 재미가 있었다.

 

※ 각 메뉴를 가져다 주실 때 마다 직원분께서 감사하게도 일부 영어를 섞어서 설명해주셨다. 

 

고구마소주

식사 전 시킨 고구마소주 (이모소츄).

 

 

에피타이저 꼴뚜기 해초무침.

새콤하니 입맛을 돋구기에 충분했다.

 

 

속을 달래주는 계란찜.

조개가 들어가 있어 감칠맛이 상당했다.

 

 

모둠 사시미.

1인당 1접시로 나와서 깔끔하게 먹기 좋았다.

모든 회들은 적당히 숙성되어 있었으며, 달달한 관자가 기억에 남는다.

 

 

 

 

1인 1스키야끼. 술을 안마실 수 없는 맛이다.

이 타이밍에서 야마자키 12년 한 잔을 추가하였다.

 

 

야마자키12년

위스키 열풍을 타고 물량이 없어서 구하기 힘들다는 야마자키 12년.

여기서는 잔당 1,400엔이라는 나름 합리적인 가격에 마실 수 있었다.

 

※ 한국에서 마시려면 잔당 3만원 이상 줘야 한다.

 

 

코스 마무리로 스시 한 판.

인당 10 피스로 코스 전체 양을 생각했을 때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퀄리티는 전날 먹었던 사카에 스시 X 1.5배.

네타에 따라 적초 샤리와 일반 샤리를 맞춰서 썼다.

 

이후 차 한 잔을 마시며 코스요리 끝.

 

 

기대했던 것 보다 만족스러운 식사로 여행의 좋은 마무리였다.

다음에 다시 여행온다면 재방문의사 충분하다.

숙소인 도톤보리까지는 카카오택시를 불러 이동하였다.

 

※ 일본에서도 카카오택시가 된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결제도 등록된 카드로 된다.

 

 

 

 

오늘의 일본여행 오사카 우메다 이와시스시 후기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