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20대때는 몰랐습니다. 체력 유지를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30대 초반이 지나 중반으로 달려가는 지금, 운동을 몇개월만 쉬면 어딘가가 삐걱대기 시작합니다.
주변에 물어보면 꼭 운동 하나씩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중이라는 사실을 이제는 120% 공감 할 수 있습니다.
운동을 즐기지 않는 사람 ( = 본인) 은 선택할 수 있는 운동이 한정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평소 구기종목등도 즐기지 않기 때문에 요즘 유행하는 테니스, 골프와 같은 운동은 흥미가 생기지 않습니다.
그 외 주변을 살펴보면 클라이밍, 주짓수, 복싱 등 여러 운동을 잘 찾아서 하지만 막상 다가가기는 쉽지 않아요.
결국 돌고 돌아서 선택하는 것은 항상 헬스장이었습니다. 아마 저도 조만간 또 헬스장 사장님 운영에 보탬이 되러 갈 예정이에요.
매번 이런 사이클을 돌다보니 진짜 사이클이 타고 싶어졌습니다.
무슨 말장난이냐 말하겠지만 최근에 몇 번 따릉이 맛을 보니 내 자전거가 가지고 싶어졌어요.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다녀온 경험이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는 따릉이와 맞지 않은 신체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따릉이를 잡아타도 무릎이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제 신체에 맞는 자전거를 타면 훨씬 기분이 좋을 것만 같았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이라는 긴 고민끝에 자전거를 마련했습니다. 다행히 저렴한 자전거로 구매하였습니다. 자전거라는게 자동차처럼 위를 쳐다보면 끝도 없는 카테고리더라구요. 제가 구매한 자전거는 삼천리 자전거에서 나오는 하이브리드 자전거 - 토러스21입니다.
미리 사전조사를 해서 찾은 것은 아니고 동네 삼천리자전거에 방문하여서 사장님 추천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알루미늄바디라 일반 쇠자전거보다 가볍고요. 사실 제 신체적 특징 상 선택지가 많지 않았기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따릉이랑 비교했을 때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사자마자 한강으로 출발하였는데 체감상 따릉이로 갈 때 보다 절반의 힘밖에 안 쓴 느낌이었습니다.
날씨가 좋은 4-5월 매주 주말 나가게 될 듯 싶습니다. 왠지 자전거는 좋은 취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디 이번에는 오래 할 수 있기를.
'일상 > 운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전거안장 추천 : 까도사 안장 (0) | 2024.04.22 |
---|---|
울버린 휴잭맨이 즐겨하는 로잉머신의 7가지 장점은? (0) | 2022.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