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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주전 주말 요리기록.
매일 먹기는 부담스럽지만 일정 주기마다 생각나는 음식.
나에게 스테이크가 그렇다.
(주기는 2-3달에 한 번 정도 인 듯 하다)
오랜만에 스테이크 쿨타임이 돌아 동네 정육점에서 한우 안심을 사왔다.
한 근 조금 넘는 양이었다.
두께는 4cm정도로 잘라달라 부탁을 드렸다.
한우인 만큼 올리브유 소금 후추만으로 시즈닝을 했다.
나는 스테이크를 요리할 때 수비드 머신을 이용한다.
수비드 머신으로 요리하면 실패할 일이 거의 없다.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면 요리를 잘해야 머신같은 것도 이용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오히려 요리가 서투를수록 수비드 머신을 이용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https://youtube.com/shorts/IC0_QERtPj0?feature=share
52.5도 / 1시간 기다린다.
이후 꺼내서 2-3분 시어링해주면 끝.
그 사이에 냉동 매쉬드포테이토와 그릴야채등을 조리해주고, 마시다 남은 와인으로 소스를 만들어준다.
수비드와 안심의 콜라보에서 오는 부드러움이었다.
이제 당분간 스테이크 생각은 안날듯 싶다.
요리기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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